꿈에 그리던 위키드(Wicked) 내한공연 후기

3개월 전부터 기다리고 기다렸던 브로드웨어 뮤지컬! 위키드 WICKED! 내한공연을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 '위키드'는 9년간 브로드웨어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 히트작이예요. 그 명성답게 소녀시대, 옥주현, 홍지민, 박신혜 등등의 위키드 인증샷도 단연 화재를 모았죠.

 

 

위키드는 현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하고 있답니다 ^^

주차장은 많이 부족해서 공연시간 30분전에 오셔도 저 멀리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해요. 6호선 한강진역 2번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아요^^ 아래 사진은 블루스퀘어(=파란 정사각형??)의 상징물이예요 ^^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정말 위키드 공연장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어요^^ 웅장한 무대를 장식해준 용의 모습도 포토존에서 찰칵!! 사실 무대 사진도 몇장 찍어왔는데 ㅠㅠ 저작권의 이유로 못 보여 드리는 것이 너무 아쉬워요...

 

 

아래층에 준비된 쇼케이스에는 위키드의 주인공들이 입은 멋진 무대의상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보는 재미가 쏠쏠 하답니다 ^^ 저 블링블링한 드레스는 착한마녀 글린다의 의상인데요~ 공주병으로 소개됐지만 깜찍한 글린다의 연기는 저 의상만큼이나마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예요.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가 주인공으로, 우리가 나쁜 마녀로 알고 있는 초록마녀가 사실은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받는 착한마녀이며, 인기 많고 아름다운 금발마녀는 사실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는 센세이셔널한 상상력으로 펼쳐져요!!! 전혀 다른 두 마녀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그리고 두 마녀가 어떻게 해서 각각 나쁜 마녀와 착한 마녀가 되었는가를 마법에 홀린듯한 매혹적이 스토리입니다.

 

 

이 뮤지컬!!! 정말 대박이예요. 강추합니다. 특히 1부 마지막에 파벨라(초록마녀)가 불렀던Defying Gravity은 소름이 찌릿찌릿하고 돋을 정도로 기가 막혔습니다!!! ^^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어요. 궁금하신 여러분을 위해 노래 동영상 하나 삽입할께요^^

 

 

 

 

저는 1층 10열에 앉아서 봤는데요...

자막 전광판이 2층위쪽에 달려있더라고요. 한번씩 자막 확인할때 목이 정말 아팠답니다 ㅋㅋ

2층 1열이 진짜 VVIP라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나중에 블루스퀘어홀에서 내한공연 뮤지컬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한번씩은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의 향유를 통해 생활의 여유를 가져 보는 것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