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5. 4. 16:18
post by 넷스루



세계에서 미완성 건축물로 가장 인기가 좋은것은 바로 이 성가족성당(Sagrada Famillia)가 되겠습니다. 미완성인 채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며, 의미가 있고.. 또 돈도 잘 벌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급하게 완성하려고 하지 않아서... 천~~~~천히 ... 아~~주 천천히 지어지고 있지요.. 

현재 100년째 작업중입니다..OTL..




과연 제가 환갑이 돼서(..현재 저는 서른..) 찾아간다 해도!!!! 완성된다고 장담할 수 없는 건축물이 되겠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건축사들로서는 상상을 못하는 속도죠!! 아쉬운 마음에 예상 모형도!! 찰칵!!



가우디의 건축물은 모두 몇가지씩 가지고 있는 주제!! 성가족 성당의 주제는 바로 옥수수.. 조~기 위에 탑모양 보시면 다 먹은 옥수수 대가 보이시나요??


거대한 성당이라 모두 아래에서 찍은 사진밖에 없지만.. 저 옥수수 모양에 있는 구멍을 잘 보면 모두 아래쪽 방향으로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성가족 성당의 기본 역할은 바로 성당!! 이기 때문에당에서 치는 성스러운 종소리가 멀~~~리 잘 퍼져나가게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성당에 들어간 조각들은 모두 가우디가 살던 마을사람들의 실제 얼굴을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동물들도 실제 동물의 본을 떠서 만들었다고 해요. 


당시 사람들은 성가족성당에서  이런 대화를 했을까요??

"어머 옆집 헨리씨~" "난 참 이쁘게 나왔네?" "날 악마로 만들어놓다니!!!!!"





열대 우림지역을 보는 듯한 내부!!

 



성가족 성당에서 가우디가 작업한 부분은 탄생의 문!! 바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이부분을 작업하다가 가우디는 길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가우디 사망을 두고 당시에 많은 음모설과 추측이 난무 했다고 합니다만.. 매일 이 성가족성당에서 일하는것만이 생활의 전부였던 가우디는 아주 초라한 모습으로 길가에서 사망하여, 아무도 사망자가 가우디인걸 알수 없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를 먹여살리는 가우디, 건축천재 가우디, 스페인 내에서 예수의 13번째 제자로까지 추앙 받는 가우디의 마지막은 참 서글펐을 것 같네요.


아래의 사진은 가우디 사망후 현재 작업을 진행하는 건축가가 작업한 수난의 문 부분 입니다. 가우디가 작은 조각에까지 신경쓴것에 비해 심플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부분부분으로 보면 마치 다른 건물처럼 보입니다.




성가족 성당을 처음 짓기 시작할 때 가우디에게 사람들은 어떤 건축물을 지을 것인가 많은 물음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가우디는 말로 설명하지 않고 긴 줄에 포대를 매달아 천청에 다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바닥에 거울을 깐뒤 가우디는 사람들에게 거울을 보라고 합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아~~ 하고 이해를 했다고 하네요.




바로 가우디가 천정에 매달고 포대의 무게로 높이를 조절한 것이 지금 성가족 성당의 모습을 미리 보여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사람과 다르게 세상과 사물을 보고... 벌써 100년도 전에 우리에게 선물을 주고간 가우디님께 감사를!!!